「도산서원 참 알기」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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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내 외동아들에게

  • 신강
  • 2017-07-25 오후 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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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내 귀한아들에게

‘도산서원 확실하게 알려주시고

퇴계 선생에 대해서 무엇을 느끼고 배워 갈까요’

제2, 제3의...자녀에게 뜻있는 답사를 요구한 뜻 깊은 하루였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신록이 세상을 뒤덮고 길목에는 연등이 환하게 비추고 온 세상에 자비가 베풀어지는 하루!

  ‘도산서원 참 알리기 도우미’가 두 번째 봉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유난히도 별난 것이 자녀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오는 중년의 부부가 눈에 많이 띄었다. 오늘은 네 차례 알림이 봉사가 있었지만 특이하게도 내 아들과 딸들에게 특별 안내를 요구한 사례였다. 학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와서 의도적이고 세심하게 상성성(常惺惺)하기 위해 퇴계 선생 가르침을 배려해 달라고 했다. 경청하는 아버지, 이를 추억으로 담으려는 어머니, 그리고 열심히 듣고 질문하는 자녀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룬 뜻있는 하루였다.

   참알기 도우미, 안내의 정점에 선 전교당 마루!

   중년의 신사 한분, 선생님 우리 아이가 수원○○초등학교 5학년인데 지금까지 설명 잘 들었어요. 특별히 내 귀한 아들을 위해 안내 바랍니다.

‘도산서원 확실하게 알려주고 퇴계 선생에 대해서 무엇을 느끼고 배워 가면 되나요.’

잘 가르쳐 주세요

   나는 잠시 당황한다.

  어머니는 박약재에 앉아서 전교당에 앉아 안내 해주는 장면을 촬영 녹화하고 아버지는 옆에서 열심히 듣고 조언한다.

이렇게 자녀를 위해 열정을 가진 답사객이 있다는데 크게 감명 받았다. 나는 무엇인가 다른 것을 보여 주어야지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토크 한다.

   대화 도중 아이는 아빠는 성균관에 다니신다고 은연히 귀띔했고, 아빠는 어제 저녁, 도산서원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고 오지 않았느냐면서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 온 가족이었다.

   지금은 상덕사 수리로 전교당 한존재에 위패를 모신다고 했다.

   도산서원 전교당 지금 이 자리는 퇴계 선생의 혼이 서리고 한존재에 듣고 계신다고 하였다. 조심스럽게 전교당은 인의예지신을 가르쳐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을 일러주는 곳으로 학생도 오전五典(오상五常)을 열심히 실천하면 착한 학생이 되고 퇴계 선생이 바라는 소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도산서당에서 소개해 준 퇴계 선생의 가르침은 학문에 대한 열정, 근검․절약정신이 베인 도산서당, 예의를 갖춘 제자 교육과 사랑, 배우고 익힌 성현의 가르침을 실천하신 일들이 오늘 배워가야 할 정신이 아닌가 하고 되물었다.

   이 학생은 독서를 많이하여 아는 것이 많아 보였다. 앞으로도 퇴계 선생처럼 더욱 많이 독서하라고 권하였다.

    도산서원 답사를 위해 천릿길을 온 것은 아버지의 의도적인 자녀 교육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뜻있게 안내해주어야 한다는데 중압감을 갖기도 했다. 아버지는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면서 부인에게 요구하니 열심히 녹화하고 전교당 배경으로 수십장 찍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부인을 불러 고맙다면서 자녀와 함께 90도 굽혀 인사하면서 많이 배우고 뜻있는 답사라면서 좋은 이이를 키우겠다고 하면서 미소로 석별하고 사진을 보내 준다고 명함을 받아갔다. 이들은 그 만큼 준비를 남다르게 해왔다는 데 크게 놀라고 공감했다.

   오늘도 ‘도산서원 참 알리기 도우미’의 이색적인 봉사에 뜻있는 하루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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