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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청(淸)해서 자식이 없는 월천

  • 운영자
  • 2008-07-03 오후 2:08:00
  • 4,181

 조월천선생이 그 무자식해.

 

자식, 후예(後裔)가 저 있는데 그것도 무자식처럼. 사실은, 사실은 그 조월천선생이 그렇게 청결해도 그때 그 술을 좋아하셨어.

 

[작은 목소리로] 술을 좋아하셨어.

 

술을 좋아하다가 [본래 목소리로] 그래 한번은 말을 타고 그 도산 올라가는 길에 그 청고개라 그지 아마.

 

글로 올라가시다가 낙상(落傷)을 한 번 했어.

 

낙상을 해가지고, 올라가다 그랬는동 내려가다 그랬는동. 그 아마 낙상을 해가주고 그길로부터 술을 끊었다캐.

 

그런데 그때 댕길 때에 조월천 선생이 거 아는, 아 주모를, 아는 주모가 있었어. 그래가주고 이건 뭐 내 실담(實談)인지 뭐 야담인지 몰래도.

 

그래서 거기서 소생이 아들이 하나 나 있었어.

 

있어도 조월천 선생이 죽을 때까지 내 아-, 내 아들이라는 말을 아 했어. 안 남겼어.

 

그 사후에 친구네들이 이제 그 인제 아들캐가지고 이얘기를 해가지고 그래 인제 그 대를, 인제 그 아들을 데려다가 조월천 후예를

 

인제 가계를 이었지. 그렇게되면서 그 조씨네가 거기 사기는 살아도, 거 몇 집 마이 살았어. 몇 집 살았어, 그래다 거 그 사람들

 

혼인하는 거 보며는, 안동에서 사대부집의 대반가하고는 못했지 그렇기 때문에. 자기 출생이 그러니까, 그래서 거 참 안동 사대부집 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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