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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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월천

  • 운영자
  • 2008-07-03 오후 2:07:15
  • 7,204

 [어예 청(淸)했니껴?]

 

청하지 그래.

 

서울 과거 보러 가는데 서울 과거 보러, 그래마 워데(어디), 충청도 워데를 가다가 그때는 걸어댕길 때,

 

충청도 워데 가다가 그제는 조월천 선생 숙소가 정해가주 잘라 그다이, 참 잘라고 봉래방을 하나 얻었는데.

 

있다이 그래 그 참 월천, 처녀가 과년찬(과년한) 처자가 거 그 집에서 나오든가 뭐 거서 나타났어.1) 났는데 그래 그 조월천

선생한테, 그제는 하마 과거선빈지 아고.2)

 

저 여자는 마이(많이) 알아.

 

그 여자도 마이 알았는데.

 

그래가주고 과거 선빈주 아고, 마이 배운줄 아고 그래 인제 그 처자가 그제는 그날 그 숙소 정하는데 조월천 선생을

 

사굴라고카이(사귀려고하니) 불청(不聽)을 했지. 몇 번 불청을 했지.

 

그래가주고 너무 청해서 손세(孫世)가 귀타(귀하다) 그 말이 있어.

 


1) 월천이 묵은 집에 사는 처녀인지 아닌지는 처녀가 월천이 묵고 있는 방에 나타났다. 

2) 과거 보러 가는 선비인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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