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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와 농암의 재판 3

  • 운영자
  • 2008-07-03 오후 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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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농암 이야기 아시니껴?]

 

[권후봉: 농암 선생 이얘기도 들었지만 잘 모르고.]

 

농암 선생하고 퇴계 그 양반하고 세비를 안 했는가 서로 책 피 놨다고 그고. 결국은 진성 이씨가 졌다고. 농암 선생이 이겼다고.

 

[청중: 농암 선생이 선생이지.]

 

어 맞어. 퇴계 그 양반이 농암 선생한테 책을 피 놨다고.

 

[할배, 고 이얘기 새로 좀 해 보시이소.]

 

그런 이얘기만 들었지 잘 몰래.

 

[아이, 괜찮애요. 고 어예···.]

 

[다른 할아버지들과 조사자가 제보자에게 이야기를 제대로 해보라고 하자 제보자는 잘 모른다면서 계속 사양했다.]

 

[할배요, 제대로 들어보시더.]

 

[진성 이씨 할아버지를 가리키며]

 

저 양반이 더 잘 알지.

 

[그이께네 퇴계 선생이 농암한테 배웠다는 말이지요?]

 

[청중: 선생은 참 농암선생이 선생이라 그지.]

 

그래 이 세비를 했는거라. 재판꺼짐 해 가주고

 

[청중: 재판은, 재판은 뭐]

 

[큰 소리로]말하자마 세배했어. [본래 목소리로] 너 할배가 선생이니 우리 할배가 선생이니 이래 뭐 얘기해가주서

 

몰래 뭐 결국은 영천 이씨가 이겼다. 말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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