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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진 노인에게 호(號)를 지어준 퇴계 선생

  • 운영자
  • 2008-07-03 오후 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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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조월천이, 퇴계선생이 서울 나행(?)을 할 때에 조월천선생을 항상 동행을 했지.

 

동행을 하다가 저 영주 어디에서

 

[생각을 하다가] 하여튼 대감이,

 

[말을 바로 잡으며] 참 노인이 저 원두막을 지 놓고 외를 팔고 있었다는게래.

 

그러니까 올해도 작년에도 올라갈 때도 원두막에 갔으이께네 맹 그노인이래. 내후년에 가도 맹 그 노인이고.

 

그래가주고

 

[음료수를 마신 뒤에] 퇴계 선생이,

 

“노인장은 노인이, 참 노인장은 어인 일로 참 작년에도 외를 팔고 올해는 지나갔으이.

 

올해도 글코 저작년에도 글코 참 이래 원두막을 참 원두막에 외만 팔고 있으이께네 전적으로 이래서 인제 생활하고 하느냐?”고

 

물었단 말이래.

 

“예 그렇습니다.”

 

그래 노인은 참 여러 해를 인제 그 원두막에서 쉬고 외도 깎아 가지고 대접을 하고 이랬단 말이래. 그러이께네,

 

“내가 노인의 호(號)를 하나 지 조야 되겠다.”

 

그래 가지고 항상 들에 있는 원두막을, 외농사를 지가주 팔고 이래 사니까, 그래 들 야(野)자, 늙을 옹(翁)자, 야옹(野翁)이라고 지줬는데.

 

그래가주 그 그 조(?)씨네들이 현재 아, 영주에서 지금 그 영주 향내에 지금

 

[말을 더듬으며] 출입을 해. 퇴계선생이 야옹이라고 호 한 번, 호 하나 지줬다 해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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